공동체 생활을 하고 있는 폐쇄적인 종교집단은 방역에 있어서는 사각지대입니다.
천안, 벌써 240명이 넘어서고 있는데 수백 명 중에 백신 접종자는 19명밖에 안 됩니다.
도대체 이곳은 어떤 종교집단일까 살펴보겠습니다.
천안 회개마을이라고 이름이 되어 있고요.
대지 1만여 평, 20여 개 시설에 430여 명이 함께 살았습니다.
그런데 벌써 이곳에 왔다가 자기 지역으로 돌아간 타지역 사람들도 있습니다.
전남에서 이곳에 들른 2명이 벌써 확진자로 나왔죠. 그다음에 역시 학생들이 이곳에서 생활하다 학교로 지금 간 곳도 있습니다.
이곳은 공동체 생활을 하면서 방역상 위험한 어떤 활동을 했던 걸까? 그동안 알려진 집회상황은 이렇습니다.
주로 이렇게 열심히 모였다고 합니다.
남녀노소가 항상 모여서 훈련을 했다고 합니다.
그다음에 방역과 관련한 문제점들을 짚어보겠습니다.
보시면 열정적으로 모이고 있습니다.
이렇게 집단모임과 집회를 가질 때 방역수칙을 과연 철저히 지켰을까 하는 게 첫 번째 문제고요.
그리고 다음 영상도 한번 보십시오. 얼굴에, 눈에 무엇인가를 씌우고 그다음에 눈을 계속 손가락으로 누르죠. 손가락으로 눈을 누르면 영적 힘으로 심신을 치료할 수 있다는 신비주의적인 성향이 지적돼 왔던 단체입니다.
이것도 살필 필요가 있습니다. 또 그다음 이것이 계속 문제가 됐던 거거든요.
이런 믿음 때문에 백신접종을 혹시 기피하거나 접종 거부를 종용하지는 않았을까, 이것도 방역당국은 살펴봐야 합니다.
천안시 관계자는 백신접종을 하라고 계속 공동체를 찾아가서 권고했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다음은 또 이런 문제가 있습니다.
이곳 한 곳이 아닙니다. 분원을 제주도에다 만들었다는 기사가 몇 년 전에 있었습니다.
이곳도 천안과 똑같은 신앙촌 생활을 했다면 사전에 역학조사를 빨리 해서 집단감염을 예방조치해야 할 겁니다.
변상욱의 앵커 리포트였습니다.
YTN 변상욱 (byunsw@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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